까다로운 규칙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몇 가지 알고 오시면 본인도 편하고, 같이 있는 사람들도 기분 좋게 놀 수 있어요. 처음 오시는 분들이 은근히 궁금해하시는 것 위주로 적어볼게요.
규칙은 두 개면 돼요
서로 존중하기, 불편한 건 참지 않기. 나머지는 여기서 다 따라와요. 격식 차리실 필요도 없고요.
사진은 한마디 먼저
기념으로 찍으셔도 괜찮아요. 다만 선수나 다른 사람 얼굴이 나오면 "같이 찍어도 돼요?" 먼저 물어봐 주세요. SNS에 올리실 거면 얼굴 나온 사람한테 한 번 더 확인하시고요. 반대로 본인이 찍히기 싫으면 그냥 말씀하세요. 바로 안 찍어요. 이 부분은 안전·프라이버시 글에도 적어뒀어요.
대화는 자유롭게
주제 제한 없어요. 회사 얘기, 연애 고민, 요즘 빠진 드라마 뭐든요. 다만 상대가 곤란해하는 사적인 질문을 계속 이어가거나 막말이 오가면 분위기가 금방 식어요. 존중받고 싶은 만큼 존중해 주시면 돼요. 어떤 선수가 자리를 잘 만드는지는 좋은 선수의 조건에서 볼 수 있어요.
불편하면 바로 말해주세요
매너는 손님만 지키는 게 아니에요. 권하는 술이 부담되거나 대화가 이상하게 흘러가면 그 자리에서 말하시거나 저한테 바로 알려주세요. 사람을 바꾸든 분위기를 바꾸든, 전혀 실례 아니에요.
번호 대신 지명
잘 맞았던 선수를 또 보고 싶을 때, 개인 번호를 주고받기보다 다음 예약 때 저한테 이름만 말씀해 주세요. 이걸 지명이라고 해요. 번호를 남길 필요가 없으니 프라이버시도 지켜지고, 원하는 날 확실하게 만날 수 있어요.
계산은 끝나기 전에 확인
재밌게 놀다가 마지막에 금액 보고 놀라는 일은 없어야죠. 중간에 "지금 얼마쯤이에요?" 물어보셔도 돼요. 예산을 미리 말해두셨으면 그 안에서 맞추고,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말씀드려요. 비용이 어떻게 나뉘는지는 비용 구성 글에 있어요.
어려운 거 없어요. 신경 쓰이는 게 있으면 오기 전에 저한테 카톡 하나 주세요. 그게 제일 빨라요.